Coffee/Log
[핸드드립] 커피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J Nicole
2020. 4. 9. 13:17
2020년 4월 9일자 커피로그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0g
(약배전, 핸드드립용 분쇄)
- 칼리타
- 물 200ml
(뜸 45ml / 1차 45ml / 2차 50ml / 3차 60ml)
커피쌤 제품표기로는 에디오피아 이가체페이지만, 흔히들 말하기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처음 개봉했다.
기존에 마시던 대로 첨수없이 커피만 내려마셨다.
약배전이어서 그런가? 쓴맛이 거의 없어서 신기했다.
케냐AA에 버금가는 향과 맛을 지녔다.
케냐AA보다는 살짝 약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커피가 더 취향이었다.
과일향, 약한 와인의 신맛같은 향을 풍긴다.
향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AA보다 강하고, 케냐AA보다는 살짝 약하다.
맛은 향과 비슷한 과일의 신맛(약한 와인신맛)이 가장 먼저 온다.
그 다음 짠맛이 있는데 브라질 옐로버번처럼 길게 느껴지는 짠맛은 아니다.
마지막으로는 커피를 넘기기 바로 직전에 잠-깐 느껴지는 쓴맛이 있다.
지금까지의 다섯가지 드립커피
(맥심-시그니처풀오센틱,
커피쌤-브라질옐로버번/케냐AA/탄자니아킬리만자로AA/에티오피아예가체프) 중에서
오늘이 가장 취향에 맞았다.
적당히 잔잔한 향과 맛으로 느껴졌다.
연한커피 좋아하는 손님에는 첨수해서 대접하면 좋겠군-
cf. 약배전이 취향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