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Log

[핸드드립] 나무사이로, 라스플로레스 vs 카사훈 제보

J Nicole 2021. 1. 1. 10:32

2020년 1월 1일자 커피로그

 

- 나무사이로 라스플로레스 13.5g

온두라스 마르깔라, 라파스
(라이트미디엄, 핸드드립용 분쇄)

- 칼리타

- 물 170ml / 130ml

(뜸 45ml / 1차 45ml / 2차 40ml / 3차 40ml)

- 225s

(뜸 35s / 1차 55s / 2차 75s / 3차 60s)

- 나무사이로 카사훈 제보 13.5g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웨기다
(라이트미디엄, 핸드드립용 분쇄)

- 칼리타

- 물 170ml / 138ml

(뜸 45ml / 1차 45ml / 2차 40ml / 3차 40ml)

- 225s

(뜸 30s / 1차 60s / 2차 65s / 3차 70s)

 

일단 물빠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느리다.

둘을 비교하자면 카사훈 제보가 더 느리지만서도, 둘 다 꽤 느리게 내려진다.

내려지길 기다리면서 커피 내림을 보면

거품이 가장자리에만 있고 물이 맑게 보여서 안에 커피가 보일 정도...

 

라스플로레스는 날카로운데 단맛이 중간에 있다.

끝맛은 쓰다 시다.

전체적으로 쏘는 신맛에 새콤달콤한 와인의 단맛 느낌.

신맛이 가장 특징적이다.

 

반면 카사훈 제보는 굉장히 부드럽다.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술술 넘어가는 걸릴 것 없는 맛.

개인적으로는 카사훈 제보의 단맛이 취향에 맞았다.

 

둘 다 다음에 또 주문할 듯한 커피.

 

이런 느낌..! 마지막 내릴 땐 더 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