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4일자 커피로그
- 브라질 옐로우 버번 20g
(중배전, 핸드드립용 분쇄)
- 칼리타
- 물 200ml
(뜸 45ml / 1차 50ml / 2차 45ml / 3차 60ml)
브라질 옐로우 브루봉, 이전에 한 번 마셨는데 로그는 처음이다.
내리고나서 바로 향을 맡으면 시큼하다.
마시면 그렇게까지 시진 않다.
처음 마셨을 때에는 신맛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도리어 케냐AA보다도 덜 시게 느껴졌다.
과일의 신맛같다.
끄트머리에 쓴맛이 있는데 아주 미미하다.
케냐AA에 비하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쓴맛.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권할 수 있을 정도.
신기하게 짠맛이 강하다. 떫듯 짠맛이다.
뒤로 갈수록 자극적인 신맛으로 변한다고 느꼈다.
식을수록 신맛과 짠맛이 강해진다.
그리고 고소함이 꽤 있다.
단맛이 있다고들 하는데, 적어도 오늘은 모르겠다.
옐로우 버번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요 품종은 커피체리가 노랗게 익는다고 한다.
노란만큼 단맛이 많다고 하는데...??
이건 더 마셔봐야지 알 듯
처음에는 자극적이라고만 느꼈었는데,
오늘 마셔보니 상큼하다고 할 수 있는 커피다.
얘는 커피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을 듯!
특히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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